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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SK그룹, 신용카드 왜 손잡나

머니투데이
  • 반준환 기자
  • 이새누리 기자
  • 오수현 기자
  • VIEW 19,646
  • 2009.05.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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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노하우+3000만 고객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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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과 SK그룹이 신용카드 사업에서 손을 잡는 것은 양측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37,050원 상승200 -0.5%)는 은행권 선두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국면전환용 카드가 필요하다. SK그룹은 신용카드 사업 진출이 숙원의 하나였다. 카드업계는 양측 제휴에 따른 후폭풍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왜 손잡나= 하나금융은 '외형'에서 국민·신한·우리은행에 밀리고 있다. 주력사업으로 키우려던 카드에서도 성장세가 더딘 상태다.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하나은행의 점유율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을 포함해 7.4%로 신한(21.1%) 국민(15.9%) 등에 뒤진다. 지난 3월말 현재 체크카드를 제외한 하나은행의 회원은 법인 17만여곳, 개인 345만여명 등으로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은 올 1분기 경쟁자인 KB금융 (42,650원 상승350 -0.8%), 신한지주 (42,750원 상승550 -1.3%), 우리금융 (11,900원 보합0 0.0%) 등이 흑자전환했으나 손손실을 내 실적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그룹은 그간 신용카드 사업 진출을 여러 차례 시도했었다.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에 대비하기 위한 복안을 금융부문에서 찾았다. 지난 2001년 전북은행 카드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했다 금융권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번에 하나금융이 전략적 동반자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곧바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과 SK의 유대관계도 제휴에 긍정적인 촉매가 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SK그룹의 주거래은행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SK네트웍스 (6,160원 상승10 -0.2%)를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소버린 사태 당시 백기사 역할을 했다. 최태원 SK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고려대 동문이다.

◇긴장하는 카드업계= 하나은행은 카드 사업 노하우가 있는 반면 고객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개인고객 중심영업에 주력해 왔으나 정작 카드 부문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SK그룹과 손을 잡으면 사정이 달라진다. SK그룹은 회원수 2200만명에 달하는 OK캐시백을 비롯해 SK정유, SK텔레콤 (250,000원 상승500 0.2%), 11번가 등 다양한 회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총 가입고객은 3000만명 이상으로, 모든 은행들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는 비씨카드와 맞먹는다. 카드업계가 긴장하는 이유다.

고객 기반도 청소년층에서 직장인, 주부, 고령자 등으로 다양하다. 여기에 은행의 예금상품 및 신용카드, 다양한 교차상품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커진다. 전국 SKT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신규고객에게 하나카드 발급을 지원하거나, 대학생 등의 젊은 층에게 통신비 결제용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추가 고객유입이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노하우는 있으나 고객기반이 약한 하나은행, 방대한 고객기반을 활용하기 원하는 SK그룹이 결합하면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양사의 제휴가 현실화되면 하나은행의 카드 점유율은 2~3년내 2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과 실물의 결합에 따른 효과는 이미 검증됐다는 평이다. 현대카드는 2001년 시장점유율 1.8%(신판기준)으로 출발했으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 및 기아차의 신차판매와 연계해 7년 만에 점유율을 14%대로 끌어올렸다.

롯데카드 역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 포인트를 통합한 롯데멤버십에 힘입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SK그룹의 제휴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통합카드사 출범에 따른 고객이탈 방지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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